지금의 나는 더 나아지고 있는 걸까
69p ~ 105p
84p. 고난이 있던 시간들, 좌절했던 날들이 거름이 되어 비옥한 땅을 만들어 낸다. 뿌리는 더 단단히 자리를 잡아가고, 가지들은 강인하게 뻗어 나간다. 그리고 마침내 열매가 열리게 된다. 열매가 완연하게 익는 시기가 다를 뿐이지 열리지 못하는 열매는 없다.
→ 내가 친구에게 많이 해주던 말. 하지만 나에게는 많이 하지 못했던 말.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도 느슨해질까봐 쉽게 하지 못했던 말이라서 아직도 나에게 하기에는 겁이 많이 난다. 나도 진짜 어른들처럼 여유로워질 때가 있겠지?